순천교육지원청은 승주읍에 자리한 지역사랑복지학교 에코마켓에서 유보통합 기반의 유치원-어린이집 영·유아 가족이 함께하는 ‘가을소풍 이음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공·사립유치원, 어린이집 영·유아 가족 60팀 240여명이 참석하여 뜻깊은 시간을 보냈으며, 교육부 ‘유보통합’ 정책발표 이후 처음으로 순천지역에 적합한 유치원과 어린이집 영·유아 가족 대상 이음놀이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행한 것으로, 순천형 유보통합의 중요한 첫 걸음이 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영·유아부터 초등학생 그리고 보호자까지 참여할 수 있는 ▲신나는 버블공연 ▲생태환경교육 ▲가을품은 자연물 놀이 ▲그림책이랑 친구하기 ▲함께하는 전래놀이 ▲즐거운 식탁 ▲가족액자 만들기 & 느린우체통 등 다양한 이음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 “오랜만에 자연에서 신나게 뛰어 놀고, 가을소풍 놀이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이런 행사를 자주 마련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동균 순천교육장은 “처음 실시한 가을소풍 이음놀이에 영·유아 가족이 안전하고 즐겁게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면서 “순천형 유보통합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순천=조순익 기자